"출근 전에 사전 투표를 하러 왔습니다"
"출근 전에 사전 투표를 하러 왔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4.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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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전투표일 표정] 출근 전 투표와 투표 당일 일정 등으로 사전투표장 '북적'
세종시 읍면동 사무소 등 모두 19곳에 투표소 설치...민주당 후보-사전, 통합당-선거일
사전투표일인 10일 출근 전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찾아와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사진은 금남면 의용소방대 사무소의 사전투표모습

“출근 전에 사전 투표를 하러왔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로 개시를 알렸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의용소방대에 마련된 금남면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 전 투표’와 ‘투표 당일 일정’으로 사전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찾아들어왔다.

이와 함께 긴 레이스를 벌여온 후보자들도 첫날인 10일 투표소에 들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거나 아예 투표일에 선거를 결정하고 이틀간 예정된 사전투표일에는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등 캠프마다 사전투표 참여여부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남 투표소 진행요원들은 시민들의 차질 없는 한표 행사를 위해 새벽부터 나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고 오전 6시 정각부터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발열 검사와 비닐 장갑 등을 나눠주면서 투표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이날 사전투표소에는 출근 전 투표와 본 투표일 여행 계획 등의 이유로 많은 유권자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노약자들에게는 기표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질문에 답변하는 등 친절한 진행과 함께 최선을 다하면서 불편을 덜어주었다.

사전 투표일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강준현 후보는 새롬동과 조치원 읍 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7시와 9시에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도 한솔동 복컴에서 오전 9시에 투표를 마쳤다. 미래통합당 김중로, 김병준 후보는 본 투표일인 15일 투표를 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동안 진행되며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국민(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신분증명서를 제시하면 사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는 동별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게이트볼장, 복지센터 등 19곳에 투표소를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유권자들은 위치 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www.smartsejong.kr)을 통해 주변 사전투표소 대기 상황과 투표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도 사전 투표에 참여하고 한표를 찍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도 사전 투표에 참여하고 한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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