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고문헌’의 재발견, 국립세종도서관서 ‘진품명품’
잠자는 ‘고문헌’의 재발견, 국립세종도서관서 ‘진품명품’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30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2일 ‘찾아가는 고문헌 진품명품’, 4월 10일까지 30명 접수
국립중앙도서관 전문 학예연구사 무료상담, 가격평가는 하지 않아

“잠자고 있는 고문헌(古文獻)을 깨워 드립니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찾아가는 고문헌 진품명품’ 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주최하고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세종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 ‘고문헌’에 대한 가치를 전문 학예연구사 4인이 상담해준다.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자료인지’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발굴된 귀중한 자료는 향후 위탁 보관 또는 디지털화해 활용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다만 상담 자료에 대한 가격평가는 하지 않는다.

세종시, 대전시 등 충청권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은 4월 10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30명만 접수받는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그간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을 통해서만 고문헌 상담을 해왔으나 더 많은 시민들께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잠자고 있던 소중한 고문헌이 세상 밖으로 나와 빛을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