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김병준 꺾을 유일한 대항마" 지지 호소
이영선 "김병준 꺾을 유일한 대항마" 지지 호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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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후보 세종시 미래 책임질 수 있어, 정치 세대교체 이룰 것"
이영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꺾을 유일한 대항마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을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도전하고 있는 이영선(48, 민변 변호사)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꺾을 유일한 대항마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젊은 도시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인만큼, 가장 젊은 후보가 세종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행정수도 완성의 수호자인 제가 김병준에 맞설 유일한 후보"라며 경선(17~19일)에서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병준 후보는 자신을 세종시의 설계자라고 주장하지만, 진정한 세종시의 설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을 열망하는 국민들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김병준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막으려 한 미래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변절자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이영선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꺾을 유일한 대항마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이영선 예비후보 캠프)

그러면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서 구시대 철새 정치인 김병준을 이겨 세종시 정치권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선택해달라"며 "세종시 출신이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해도가 높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18년 동안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점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저는 2002년 노사모 회원, 2003년 민주당에 입당한 후 제18대 대선과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중앙 법률지원단 활동으로 정권창출에 기여했고 20대 총선에는 중앙당 선대위 법률자문단으로 일하면서 승리에 이바지했다”며 “또한 세종시당에서도 부위원장과 교육연수위원장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한 제가 민주당의 가치를 대변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한 공약도 재차 소개했다.

먼저 읍면지역 대표공약으로 조치원비행장의 완전이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치원읍 등 세종시 북부권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조치원 항공부대의 완전이전이 필수"라며 "항공부대가 이전되야 번암주공, 신흥주공아파트 등 노후 아파트의 재개발과 전통시장 정비 등 본격적인 개발을 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등 소외지역을 위한 '보조BRT'를 조기에 신설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를 제고하고 접근성을 높여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영선 예비후보가 제시한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보조 BRT 구축 예시도 (사진=이영선 예비후보 캠프)

이밖에 '운주산 순환관광도로', '친환경 종합타운 개발', '고복저수지 공원 재정비', '미호천 둘레길 조성', '마을택시 확대' 등의 추진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민변 변호사로서 사회정의를 위해 항상 노력해왔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눈과 비를 맞으면 시위와 집회에 앞장서왔다"며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꺾고 국정농단 세력을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에서 완전히 몰아낼 수 있는 후보는 이영선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세종시 정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젊은 도시 세종시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저를 지지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을구 경선은 강준현(55)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강진(58)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영선(48) 변호사(가나다순) 등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선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50%)과 일반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7~18일에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가 병행해 진행되며, 19일에는 투표를 하지 않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투표가 이뤄진다. 최종 결과는 19일 오후 8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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