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을구' 민주당 불꽃 튀는 경선 레이스 '스타트'
세종시 '을구' 민주당 불꽃 튀는 경선 레이스 '스타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11 21: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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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이강진·이영선 예비후보, 11일 경선 대상 발표 직후 논평 통해 자신감
세종시 을구지역에 경선자로 확정된 강준현,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세종시 을구지역에 경선자로 확정된 강준현,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을구(북부권)'를 경선 지역으로 발표함에 따라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강준현·이강진·이영선 예비후보는 11일 경선 대상자 발표 직후 각각 논평을 내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강준현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경선 확정을 환영하고 당의 방침을 따를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간 혁신공천, 시스템공천을 줄기차게 강조해 온 만큼, 투명하고 원칙 있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옛 충남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 출신으로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보군들 중 ‘진짜 토박이’라고 자부한다"며 "세종시 전 지역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뛰어왔다. 앞으로도 ‘지역일꾼’으로서 세종을 세종답게, 국회를 국회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진 예비후보도 "경선 결정을 환영하고 유·불리를 떠나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경선에 적극 임하도록 할 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 결과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로 전입한 이후 조치원에 거주하며 ‘새로운 세종,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정책과 공약을 준비했다"며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세종시를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선도 도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 이강진이 ‘새로운 세종,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역사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예비후보 역시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결정에 따라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저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며 "항상 서민의 편에서 사회정의를 실현하겠다. 또 조치원 청춘프로젝트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읍면 지역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아름동, 고운동, 종촌동 등은 대중교통망 확충과 상가공실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은 조만간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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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2020-03-15 22:02:52
이강진 후보, 풍부한 경험처럼 국회가셔서 꼭 행정수도로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