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세종시 갑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을 지역구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영선 변호사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홍성국 전 사장은 증권사 평사원에서 시작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월급쟁이 신화'로 불리는 인물이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무 등을 거쳐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2016년 미래에셋에 합병된 미래에셋대우 사장으로 퇴임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6일 홍 전 사장을 '경제 전문가'로 영입했다.

을 지역구는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강진 전 세종시 정부부시장·이영선 변호사 3명 중 누가 공천권을 쥐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단일 지역구인 세종시는 이번 총선에서 갑·을구로 분구됐다.

‘갑구’는 부강·금남·장군면, 한솔·새롬동(다정·나성동 포함), 도담동(어진동 포함), 소담(반곡동 포함)·보람·대평동등 남측 9개 면·동이 포함됐다.

‘을구’는 조치원읍을 비롯해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 등 북측에 위치한 10개 읍·면·동으로 결정됐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