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개발 생활권 ‘마스터플랜’ 새로 그려진다
세종시 미개발 생활권 ‘마스터플랜’ 새로 그려진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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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생활권, S-1생활권 등 대상, 3단계 도시건설 비전 마련 주목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미개발 지역에 대한 '밑그림'이 새로 그려진다. 행복도시 주요 특징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미개발 지역에 대한 '밑그림'이 새로 그려진다. 행복도시 주요 특징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미개발 지역에 대한 '밑그림'이 새로 그려진다.

도시건설 2단계(2016∼2020)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3단계(2021∼2030) 도시건설 비전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관리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7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그간 기반시설·자족기능 확충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해 보완사항을 진단해 '2030 행복도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 행복도시 미래 비전'은 상반기 중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행복도시 미래기획단'을 구성해 마련한다. 그간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보완사항 등을 진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스마트시티 구현’, ‘혁신성장 동력 확충’ 등 3단계(2021∼2030) 도시건설 비전을 마련하게 된다. 하반기 중 국토연구원 등 합동 심포지엄과 주민참여 문화·전시행사 등을 열어 최종안을 확정짓는다.

2030 행복도시 발전방안 (사진=행복청)

미개발 생활권에 대해선 마스터플랜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

4생활권은 교육, 산업, 주거, 상업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류·창업을 촉진하는 '융복합 캠퍼스타운 조성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한다. 5생활권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연계 방안 및 의료산업 복합단지, 실버케어 등 의료·복지기능 특화요소를 발굴하고 구체화한다.

6생활권은 신구도심이 연결되는 특성을 활용, 연계교통 시설 및 자율주행 복합기능의 집적화를 위한 계획을 10월까지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S-1생활권은 국회 세종의사당 등 미래 정책수요, 도시 중심성 및 중앙공원 등 도시의 상징성을 고려한 기본 계획을 6월까지 수립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관리체계도 구축된다.

정책지표 구축을 통한 정책개발 및 성과관리, 3단계 사업 공정계획 수립 및 종합사업관리체계 고도화, 국가행정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관리체계 마련 등이 핵심이다.

특히 준공 생활권 예정지역 해제에 따른 세종시로의 도시계획권한 이관(2021.1)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유치, 국회 세종의사당 등 장래 토지수요대비를 위해 중앙행정구역, 유보지 등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 (사진=행복청)
행복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 (사진=행복청)

행복청은 올해 업무추진 기본방향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으로 제시했다.

특히 ①지역과 상생하는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 ②세계적인 스마트 행정도시 조성 ③ 지속 성장을 위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 ④사람 중심의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 ⑤도시 완성 및 미래발전 전략 수립 등을 5대 핵심과제로 삼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10대 선도사업 추진 ▲광역BRT 통합환승요금체계 확대 ▲광역도로(3개) 준공 ▲광역철도망 구축 ▲정부세종신청사 및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착공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준비 ▲스마트공원 및 스마트리사이클링 도입 ▲인니 수도이전 협력팀 파견 ▲자율주행 집적단지 마스터플랜 및 바이오헬스 혁신플랫폼 전략 수립 ▲공동캠퍼스 개발계획 수립 및 입주대학 모집공고 ▲네이버제2데이터센터 도시계획 반영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기업유치 ▲어린이박물관 착공 ▲도시건축박물관 설계 ▲중앙공원 및 도시상징광장 개장(1단계) ▲보행환경 혁신방안 마련 ▲단독주택정보지원시스템 구축 ▲3단계 도시건설 비전 마련 ▲미개발 생활권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제시됐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 등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가행정중심도시,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성공적으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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