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치안센터 리모델링해 개교, 소통과 문화공간의 장 기대
세종시 청소년 경찰학교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경찰서(서장 송재준)는 지난 22일 오후 연서치안센터에서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기존 연서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시설 등을 혼합해 실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교폭력예방교육, 경찰오토바이 체험, 시뮬레이션 사격장, 과학수사, 경찰제복·장비체험장, 역할극 체험, 토크 콘서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선도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시범운영을 마친 뒤 앞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경찰진로체험 등을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는 청소년경찰학교 홈페이지(theyouthacademy.police.go.kr) 또는 교육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경찰서 송재준 서장은 "청소년경찰학교가 세종시 청소년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소통․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경찰서장을 비롯해 교육감, 정무부시장, 시의원, 협력단체장, 연봉초등학교 학생 등 75여명이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연봉초 학생들은 직접 청소년경찰학교 ‘교가’를 부르는 등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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