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체육대회, 금강스포츠공원서 '팡파르'
세종시민체육대회, 금강스포츠공원서 '팡파르'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9.29 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29일, 스포츠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고 단결
세종시 각 권역별 선수와 임원, 주민들이 단상위의 내빈들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체육으로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세종시민체육대회가 28일 오전 10시 금강스포츠 공원에서 개막됐다.

올해는 읍면동 대항 대회방식을 바꾸어 2,3개동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 8팀이 출전하여 힘과 기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됐다. 

대회종목도 대폭 바뀌어 전년도까지 시행하던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명랑경기는 폐지되고 9개 정식종목(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수영,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과 3개 시범종목(당구, 볼링, 씨름)으로 개최됐다.

또한, 읍․면․동별로 운영되던 식당운영과 초청가수공연도 없어지고 명실공히 시민선수들의 힘과 기량을 겨루는 체육행사로 시행됐다.

개막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장과 시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많은 세종시 정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하여 전국체육대회 못지않은 성대한 개막식이 거행됐다. 또한 제100회 전국체전 결단식이 함께 거행되어 세종시 선수 임원들이 필승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는 세종시 8개 권역이 함께 하고 경쟁하는 체육행사로 스포츠를 통해 세종시민이 하나 되고, 세종시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로 만들자”며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하는 세종시에서 시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대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서금택의장은 “가을 꽃향기처럼 세종시민의 향기가 전국에 퍼져나가고, 세종시민이 화합하고 모두가 행복한 체육행사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각 권역별 선수와 임원들이 드넓은 강변의 가을을 만끽하며 결전의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금강의 드넓은 뜰과 코스모스향기 날리는 맑은 가을하늘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권역별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시민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개막식이 됐다.

개막행사의 말미에서는 왼너스-치어리더의 ‘몸풀기 체조’가 이어져 금강스포츠공원은 시민들의 활기 넘치는 가을스포츠축전의 서막을 열었다.

다만,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변변한 시민종합운동장을 갖추지 못하고 금강둔치공원에서 시민스포츠대전을 치러야 하는 세종시의 현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람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애국가를 합창으로 부르고 있다
조채훈, 한연수 어린이 선수가 참가선수들을 대표해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세종시체육발전 공로패를 받은 시민들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과 어린이가 함께 2일간 금강체육공원을 밝힐 성화 점화를 하고 있다.
개막행사 말미,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의장 등 모든 참가자들이 왼너스-치어리더의 몸풀기체조를 함께를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