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동창회
  • 강신갑
  • 승인 2019.09.2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어서 오게, 불알친구...

 

동창회

 

, 이거 반갑구먼.
그래, 잘 지냈냐?
하하하.

어서 오게, 불알친구!
덩실덩실 춤이라도 한번 춰볼까
종 땡그랑 땡그랑 울리도록

얼마 안 되는 오, 죽마고우들이여!
하는 일마다 영광 깃들고
건강 건강 하거라.

대부분 이제 살아갈 날이 더 적은
소중하고 고결하되 선한 사람들
우리 오늘 동심의 세상에서 놀자.

그리웠던 얼굴 마주 잡은 손
분위기 무르익어
진득한 옛정 흘러넘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