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중심가로 '문화의 거리' 본격 탈바꿈
세종시 조치원읍 중심가로 '문화의 거리' 본격 탈바꿈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8.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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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조치원로 청춘문화제' 첫 스타트, 주민 중심 공연·체험공간 자리매김 기대
지역상권 활성화, 일회성 소비형 축제 아닌 주민화합 및 문화 교류의 장 정착
‘조치원로 청춘문화제’가 열리는 조치원읍 중심가로 지도,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역전교차로~시민회관사거리까지 중심가로에 조성된 차 없는 거리가 '문화의 거리'로 본격 탈바꿈한다.

시는 오는 25일 이 거리에서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전통시장 등 인근 상가의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일회성 소비형 축제가 아닌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화합 및 문화교류의 장으로 지속적으로 정착시키자는 취지를 담았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매월 마지막 일요일 정례적으로 행사가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에선 열린 공간을 대거 마련해 주민자치회, 청소년동아리 등 주민 중심의 무대공연과 함께 퓨전국악, 태권도 퍼포먼스, 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늦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를 위해 조치원역 중심가로는 24일 자정부터 25일 자정까지 24시간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노선버스도 일부 우회해 운행한다.

고재홍 도시재생과장은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 첫 번째 행사가 열리는 8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치원읍 중심가로를 지난 2017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 바 있다. 이후 이 거리에선 주민주도의 축제 한마당이 매년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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