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합강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관내외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셈.
국토교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54억 5,000만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세부 사업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혁신기업육성 기반조성 사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시범 사업’ 등 2개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혁신기업육성 기반조성사업’은 비R&D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컨설팅 등은 물론, 세미나 및 워크숍, 벤치마킹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교류 활동이 지원된다.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시범사업’은 R&D 사업으로, 국내외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에는 성과 창출을 위한 기술컨설팅, 기업 유치 설명회, 국제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재)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jtp.or.kr) 지원 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세종테크노파크(☎044-850-2175, 21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지원 사업으로 관내외 기업에 스마트시티 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역량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세종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5-1생활권(합강리)은 총 1조 5천억여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데이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특히, 모빌리티‧헬스케어‧에너지 등 7대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공간계획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구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