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종시 스마트시티 진출할까 '촉각'
싱가포르, 세종시 스마트시티 진출할까 '촉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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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정무부시장, 18일 한국-싱가포르 협력 세미나 참석
다수 현지 기관과 기업, 세종시 스마트시티에 깊은 관심 보여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왼쪽)은 지난 19일 한국-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싱가포르의 다수 기관과 기업이 세종시 스마트시티 건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 협력이 물꼬를 틀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순방중인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19일 한국-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의 세종시 스마트시티 진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스마트시티 연관 기관·기업 간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기관 및 기업 10여 곳과 싱가포르기술청(GOVTECH) 등 현지 기관 및 기업 20여 곳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진 부시장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합강리)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설명하고, 싱가포르의 관련 기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양국 기술 현황 및 진출 사례 발표 이후 이어진 상담회에선 다수의 현지 기관과 기업이 세종시 스마트시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5-1 생활권 공간구조(안), 세종시 제공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5-1 생활권 공간구조(안), 세종시 제공

특히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주무부처인 싱가포르기술청은 세종시 자율주행실증 규제특구 추진현황에 관심을 보이며, 오는 10월 세종시를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일부 현지 기업은 세종시 스마트시티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 기관·기업과 협력해 제3국에 공동 진출하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혁신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한 싱가포르와 향후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선진도시와 협력해 세종시 스마트시티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9일 진행된 한국-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에서  다수의 현지 기관과 기업이 세종시 스마트시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세종시 제공
19일 진행된 한국-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에서 다수의 현지 기관과 기업이 세종시 스마트시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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