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 본격화
세종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 본격화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6.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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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및 민관 협업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 대상지 도담동 위치도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 대상지 도담동 위치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오는 19일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의미하며, 세종시 도담동(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2018년 10월~2019년 말)이 추진중이다.

리빙랩 실증사업의 목적은 시민이 발굴한 불편사항 등을 민간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실증사업의 주요내용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야간 미신호 구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예방 ▲실외 미세먼지 상태정보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등 4개 사업이다.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스마트기술을 발굴하고, 스마트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지난 4월 선정한 바 있다.

관계기관과 민간사업자는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스마트시설 등을 구축‧운영한 후 시민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를 타 생활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행복도시 리빙랩 프로젝트는 2019년도 정부혁신 6대 역점 추진분야 중 ‘시민참여를 통한 사회‧지역문제 해결기반 구축’의 대표사례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문제 진단, 해결방안 도출, 사업자 선정 등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행복청, 세종시, LH 등 다양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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