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태권도, 소년체전 첫 금 '역대 최고 성적'
세종시 태권도, 소년체전 첫 금 '역대 최고 성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5.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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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1·은메달2·동메달1로 종합 12위 차지
세종시 태권도협회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세종시 태권도협회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가장 작은 광역시도임에도 전남, 경북, 제주, 부산, 인천 등을 제친 값진 성과다.

특히 이환희(부강중2)는 부강중 태권도부와 세종시태권도협회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이끌었다.

이환희는 지난 27일 남자 중등부 –49kg급 결승에서 경기도 이수호와 접전을 벌인 끝에 15대 11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2회전 종료까지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3회전에 집중력을 발휘해 15대 11로 역전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이환희는 앞서 ‘제46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기대회’와 ‘제21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는 등 기량을 키워왔다.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남자 중등부 –53kg급 서원상(부강중3)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원상은 8강까지 어렵지 않게 질주했지만 준결승에서 경기도 선수와 만나 박빙의 경기 끝에 20대 19로 아쉽게 패했다.

26일에는 여자 초등부 –36kg급 신은겸(다정초6)과 남자초등부 +58kg급 정민수(보람초6)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 서울과 경기도에 각각 패했지만,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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