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내가 가진 게 있는 까닭은...
나눔
내가 가진 게 있는 까닭은
가난한 자가 있기 때문이요
내가 건강한 까닭은
병든 자 돌보게 함이라
내가 자유로운 까닭은
소외된 자가 있기 때문이요
내가 행복한 까닭은
슬픈 자에게 나누게 함이라
[시작노트]
바람재 해민정에서 나무를 봅니다.
산소와 그늘 주다 목재로
우리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세종 119는 오늘도 눈 떠 있습니다.
화재진압, 인명구조·구급 어느 것 하나
중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분골쇄신 119는 성심으로 나눕니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세종 1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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