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이유로 흉기난동, 40대 남성 구속
층간 소음 이유로 흉기난동, 40대 남성 구속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5.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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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 살인 미수 혐의 피의자 A씨 구속영장 발부
세종시 모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사건 현장 일대 모습

지난 4일 밤 세종시의 모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세종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신청한 피의자 A씨(47)의 구속영장이 대전지방법원에서 발부됐다고 7일 밝혔다.

고운동의 한 아파트 15층에 살던 A씨는 지난 4일 밤 10시 27분께 바로 아래층에 거주하는 B씨(46)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복부 등을 십여 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사건 직후 다른 주민이 12층 복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고, B씨는 중태에 빠졌다가 지난 6일 의식을 회복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자신의 집에 있다가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사건 당시 정황을 조사한 뒤,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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