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 도시재생 금자탑 쌓았다
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 도시재생 금자탑 쌓았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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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에서 대통령상 최고상 쾌거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 및 주민주도형 추진성과 등 인정받아
17일 인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으로부터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공모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도시와 원도심간 균형발전’이라는 목표와 함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 ‘주민주도형 추진성과’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17일 인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춘희 시장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도시재생 사업 시행으로 도시재생산업 진흥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평가하는 공모로, 전국 2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세종시는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을 제시했다.

세종시가 2014년 청춘조치원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있는 모습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이춘희 시장이 당선된 이래 시정2기부터 본격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 조치원'이란 비전으로 조치원을 2025년까지 세종시의 경제 중심축으로 육성,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인프라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 등 4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조치원발전위원회를 비롯한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운영해 주민주도 사업을 추진해, 이번 박람회에서 배점이 높은 민관·민민 파트너십 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시재생 사업 추진 주체로서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쓴 공로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총 11기에 걸쳐 ‘도시재생대학교’를 운영해 수료생 1,598명을 배출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경제·문화·복지 분야 등에서 사회적기업, 법인·단체 등의 공동체를 구성해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도시재생 산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 개요도

뿐만 아니라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도시재생 뉴딜사업(국토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문체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농림부)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입체적으로 연계·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조치원읍 상리와 전의면 읍내리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토부와 세종시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되면서 구도심활성화에 추진력을 얻게 된 바 있다. 아울러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북세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조치원읍과 연동·연서·전동 지역)도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과 정책 중 대상과 최우수상 등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이번 수상으로 세종시의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그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주도의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생활편의 개선뿐만 아니라 생활경제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 개요도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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