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가 도입, 택시임차 사업 시범운영 및 예약시스템 개선도 추진
세종시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늘리고, 임차택시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특별교통수단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3급 이상 등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승합차량으로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되어 있다. 1~3급 장애인이 아닌 경우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시는 특별교통수단 13대를 운영해 1일 평균 93명, 연간 3만 3,508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2만 6,227명)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시는 특별교통수단 수요 증가에 맞춰 오는 6월부터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17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비휠체어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택시임차 사업도 시범운영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7월에는 특별교통수단 예약시스템도 개선할 방침이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구축해 기존 전화와 문자 위주의 예약시스템을 바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두희 시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수단을 확대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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