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차로 사고 예방' 스마트기술로 해소한다
세종시 '교차로 사고 예방' 스마트기술로 해소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3.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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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생활권 도담동 스마트시티 리빙랩 본격화
미세먼지 측정·알림 등 시민 제시 불편 해소 실증사업 추진
세종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전국 최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BRT도로 모습
시민이 발굴한 불편사항을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사진은 BRT도로 모습

시민이 발굴한 불편사항을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과 세종시(시장 이춘희),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에서 시민들이 도출한 도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쉽게 '생활실험실'로 불린다.

관계기관은 시민 주도의 도시문제 진단 및 해결책 마련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시범사업 지역으로 1-4생활권 도담동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시민워크숍을 통해 ▲야간 미신호 구간 건널목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의 불편사항을 발굴, 스마트시티 기술을 이용해 해결키로 했다.

관계기관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와 시민참여단 평가를 거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업체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교통안전, 생활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횡단보도 안전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청 최동열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이 제안한 도시문제 해결책을 민간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업으로 검증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올해 10월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성과 등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 후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 국가 시범도시 등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 대상지 도담동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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