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장 임명된다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장 임명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3.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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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자 임명…이북5도민·북한이탈주민 숙원사항 해결
'이북5도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의 세종사무소장 임명이 최종 승인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장 임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소장 임명을 최종 승인했다.

세종사무소장은 오는 7월 1일자로 임명되어 이북5도민과 북한이탈주민 자긍심 고취와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초대 세종사무소장은 현재 채용공고를 거쳐 서류 접수를 앞두고 있으며, 5월까지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세종사무소장이 임명되면 사무소 운영 정상화는 물론, 실향민 민원 해소 및 권익 향상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사무소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섭 이북5도민 세종시연합회장은 “세종사무소장 임명 결정을 지역사회 이북5도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소장 임명을 통해 침체돼 있는 이북도민회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5도위원회는 1962년 1월 20일 '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수복되지 않은 이북5도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된 행정안전부 산하 행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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