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오는 28일부터 세종시 스마트시티 체험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초 구축된 스마트시티 체험존은 국립세종도서관 인근 가상현실(VR) 체험관, 호수공원 일원 등에 위치해 있으며, 스마트시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 등 10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확대 구축된 체험존은 기존 서비스에 7종이 추가된다.
뇌파‧맥파의 생체신호를 신호를 측정하여 스트레스와 두되 건강을 분석하는 ‘스마트 헬스 Fit’, 지하철 화재, 선박 화재와 침몰, 항공기 불시착 등 재난에 대비한 ‘재난안전 가상현실’ 등이 대표적이다. 또 호수공원 방문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 ‘태양광 모바일 충전벤치’, 볼거리 제공을 위한 ‘스마트 그림자 조명’, ‘스마트 빛의 거리’ 등이 제공된다.
체험존 서비스 확대는 민간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에 제공됐던 서비스로는 ▲무료 와이파이 ▲증강현실(AR) 서비스(위치안내, 공원시설 및 주변 건축물 안내, 전래동화 등) ▲가상현실(VR) 체험부스(도시상징광장 등 가상체험) ▲스마트 알리미(미세먼지, 응급상황) ▲스마트 가로등과 공원등(차량과 사람 인식 밝기 조절) ▲서비스 안내 키오스크 ▲전기차 충전소 등이 있다.
정부는 앞서 세종시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행복청은 체험존을 통해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홍보기회를 제공해 시범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동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체험존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시민들이 체험관을 방문해 건강관리, 재난안전대비 등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체험존에는 월 평균 2천여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