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세종시 대규모 '횃불만세운동'
'3.1운동 100주년' 세종시 대규모 '횃불만세운동'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2.1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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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고용노동부~세종호수공원 특설무대 750여미터 구간서 거리행진
22일까지 시민 참가자 선착순 100명 선발, 50명은 거리행진 의상 제공
3월1일 세종시에서 대대적인 횃불거리운동이 재현된다. 사진=세종시 제공
3월1일 세종시에서 대대적인 횃불만세운동이 재현된다. 사진=세종시 제공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종시에서 대대적인 '횃불만세운동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거리행진은 100년 전 전의면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세종시 전역으로 확산됐던 대대적인 봉화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로 시민 참여형 만세운동으로 진행된다.

재현행사는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3·1만세 운동이 있었던 조치원시장과 전의시장, 금남시장 등 3개 권역에서 시작된다.

제1권역에선 조치원읍, 연기면, 연서면, 연동면 주민들이, 제2권역은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제3권역은 금남면, 장군면, 부강면과 신도심 9개동 주민들이 참여한다.

재현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종횃불만세운동으로 펼쳐진다. 앞서 거리행진 참가자들은 오후 5시 30분 고용노동부 주차장(제9주차장)에 총 집결해 사전 신청한 시민들과 함께 세종호수공원 특설무대까지 750여미터 구간에서 만세운동행진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시는 만세운동행진에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

권역별 만세운동은 각 읍면동에서 200여 명을 모집하고, 횃불만세운동 거리행진은 오는 2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거리행진 참여자 50명에게는 독립운동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행진 의상이 제공되며,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3시간)도 부여된다.

이밖에 시는 3.1절 하루 전날인 2월 28일에는 ‘독립운동 100초 영화제’를 상영하고, 3월 1일에는 ‘애국가 부르기 합창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한편 세종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100인 추진위원회를 통해 주요테마 기념사업이 시 시민과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김회산 시 복지정책과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당시의 자주독립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며 “3·1 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이번 거리행진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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