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도 1호선 홍익대 앞 ‘구간단속카메라’ 운영
세종시 국도 1호선 홍익대 앞 ‘구간단속카메라’ 운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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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사거리~홍대 앞 2.7㎞ 구간, 내년 초부터 운영
교통사고 없는 안심마을 만들기 일환 안전인프라 구축 속도
세종시 국도 1호선 상리사거리~홍대 앞 2.7㎞ 구간에 설치된 구간단속 카메라, 사진=세종시 제공

과속주행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세종시 국도 1호선 상리사거리~홍익대 앞 2.7㎞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내년 초부터 운영된다. 제한속도는 시속 60km다.

시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이 구간에 3억 2,000만 원을 들여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카메라가 설치된 구간 중 서창역삼거리~홍익대 세종캠퍼스 정문 앞 구간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17건의 교통사고로 사망 2명, 중상 5명, 경상 29명이 발생한 곳이다.

조치원읍 주민협의회 및 세종경찰서는 교통사고 증가로 구간단속카메라 설치를 요청해 왔다. 이번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로 과속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조치원읍 남리 (구)효성병원 앞에도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과속주행으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 줄이는 등 안전인프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안심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 안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추진됐다.

올해까지 3년간 조치원읍 서북부권, 남부권, 동부권, 장군면, 금남면, 연서면을 대상으로 총 39억 원(국비 27억, 시비 12억)을 들여 안전 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구간단속카메라는 올해 3년차 사업으로 설치됐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사람이 먼저인 국제안전도시 건설’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시 예산 8억 원을 확보해 연동면·소정면에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안전지수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국도 1호선 상리사거리~홍대 앞 2.7㎞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운영된다. 사진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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