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초 탁구부...‘경사, 경사’ 났네요
보람초 탁구부...‘경사, 경사’ 났네요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1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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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체육회 보람초등학교에 탁구용품 기증에 이어 오는 15일 양영자 전국가대표선수 방문예정
보람동체육회 회장과 임원들이 11일 보람초등학교를 방문, 한형주교감과 선수들에게 탁구용품을 전달했다.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탁구부가 올들어 세종시 스포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진학할 곳이 없어 방황하던 탁구부원 3명이 보람 중에서 탁구부 창단 계획 발표로 극적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는데다가 지난 ‘세종시탁구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보람동 체육회로부터 후원까지 받았다.

이달 들어서는 오는 15일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였던 양영자 선수가 보람초를 방문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어서 올해 세종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운동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람동 체육회는 11일 오후 3시 보람초를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탁구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보람체육회는 같은 지역에 있는 보람초등학교 탁구부에 관심을 가져오다가 보람중학교 탁구부 창단소식을 반기며 선수들이 더욱 더 힘을 내어 성장할 수 있도록 용품지원과 격려에 나선 것이다.

진정옥 회장은 “우리 지역에 엘리트 탁구부가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서 보람동을 빛내고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따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람동체육회는 앞으로 매년 100만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엘리트 선수들에게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보람초등학교에서는 이달 15일 탁구축제가 열려 제1회 크리스천 탁구선교 축제와 함께 탁구국가대표 시범경기, 펜싸인회 등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영자 전국가대표선수와 박지현 유소년대표팀 감독, 국가대표선수들이 보람초에 찾아올 계획이다.

양영자 감독은 현정화 전대표선수와 함께 88서울올림픽에서 탁구복식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

박성수 탁구동호인은 “보람초는 전국 탁구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이 대성할 수 있도록 탁구동호인의 한 사람으로 계속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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