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토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오봉산 산신암 주지 김향란씨가 7일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조치원읍을 찾아 연말을 맞아 쓸슬하게 지내는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연탄 2천장과 쌀 50포대를 전달하는 등 매년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김씨는 “조치원으로 시집와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급미로 생활하면서 자신과 아이들의 생계를 이어 갔던 어려운 시절이 생각이 난다” 며 “과거에 빚진 마음을 갚기 위해 부지런히 벌어서 이웃이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앞으로도 더욱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세종시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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