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반 학생들의 자유창작물 40여점, 10일까지 호수공원 내 작은갤러리 전시
세종시 고운고등학교(교장 장영훈)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내 작은갤러리에서 ‘2018 꿈을 펼치다 展’ 학생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미술창작활동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심미적 태도를 기르고, 잠재된 예술적 감성을 발현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운고 미술반 학생 1, 2학년 등 총 37명이 참여해 자유창작물 약 40여점의 출품작(평면작품, 입체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효인 학생의 코카콜라 병뚜껑을 활용한 작품을 비롯해 서채은 학생의 ‘나랑 친구 하자’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지원(1학년) 학생은 "작품 제작부터 전시 디스플레이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작품이 감상자와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의 과정을 알 수 있게 되었다"며 "작가와 감상자와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학(1학년) 학생은 "작품을 완성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갤러리의 동선을 고려해 작품을 설치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거치면서 마치 내가 진짜 작가가 된 듯 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심진경 교사는 “우학생들이 한 해 동안 제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학생들에게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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