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10호 공동육아나눔터, 소담-고운동에 개소
세종시 9·10호 공동육아나눔터, 소담-고운동에 개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0.1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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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소담동-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소식
소담동에는 초등돌봄 강화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첫 설치

세종시 9·10호 공동육아나눔터가 19일 소담동과 고운동에 잇따라 문을 열었다.

특히 소담동에는 세종시 최초로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다함께 돌봄센터’도 개소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이용하고 대여하는 놀이공간이자 자녀돌봄 품앗이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여성.아동친화도시 세종시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이번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는 소담동 및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놀이공간, 장난감대여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정글짐, 레고블록존 등을 갖췄다.

여성가족부의 ‘신한금융그룹 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선정, 1곳당 5000만 원 상당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그간 시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8곳을 운영해 왔으며,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추가로 9·10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시는 이날 이춘희 시장과 장용석 신한금융그룹 대전충남본부장, 하미용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된 ‘다함께 돌봄센터’ 모습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다함께 돌봄센터’도 개소했다. 세종시 최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기존 저소득층를 자녀 중심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방과 후 초등돌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득기준 없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소담동 다함께 돌봄센터는 총 면적 158㎡에 자격기준을 갖춘 관리자와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놀이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부모와 지역사회가 육아를 함께하는 ‘세종형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건강한 마을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세종형 돌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세종시를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에 대한 이용 문의는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4-862-93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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