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합창단 4팀도 뮤지컬 무대에 함께 올라 눈길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창립 2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9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차례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소재)에서 막을 올린다.
배우 ‘김윤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동명의 영화를 각색화해 무대화한 것으로, 저마다 개인적인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합창’을 통해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하모니가 무엇인지 깨닫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히 관록의 대배우 윤복희와 강효성, 진도희, 김하연, 김새하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고 하모니 밴드가 더해져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은 시민 참여형 뮤지컬로 펼쳐진다.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4팀(세종시레이디씽어즈합창단, 세종연세초등학교 별빛어머니합창단, 세종퀸즈합창단, 세종남성합창단)이 공연 속 합창대회 장면에 출연해 함께 무대를 채워 눈길을 끈다.
김혜옥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진행된 관람객 의견조사에 따라 세종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공연 장르인 뮤지컬을 재단 창립 2주년 기념공연으로 준비했다”며 “재단은 지난 2년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고,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조화를 이루는 세종시의 하모니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뮤지컬 중 오후 3시 공연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지역기업 (주)일미농수산이 협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