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49대 1로 올해 '최고 단지' 뽑혀
지난 6월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세종 힐스테이트’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조사됐다.
세종은 청약경쟁률이 높은 10개 단지 중 3곳을 배출해 올해 뜨거운 청약열풍 지역임을 증명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순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49.1대 1을 기록한 세종힐스테이트로 나타났다.
세종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30층짜리 9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진 데다 교통여건이 우수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두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5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대연롯데캐슬로 44.5대 1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4개 단지는 부산에서 나왔고 뒤를 이어 세종시에서 3단지, 광주시와 경남 거제시에서 각각 1곳을 배출했다.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n대1)이 높았던 지역은 ▲부산(6.7) ▲광주(4.9) ▲세종(4.5) ▲대구(3.4 ) 순으로 모두 지방 도시들이 상위권에 올라왔다.
올 한해 세종시에 1만 7651세대가 공급돼 분양 물량이 많았으며, 대전은 4945세대, 충남은 5688세대가 각각 분양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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