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성공 건설 약속지켜달라
세종시 성공 건설 약속지켜달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12.20 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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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12명이 말하는 '새 대통령, 박근혜에게 바란다'

세종시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자는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앞 장 서는 등 세종시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세종시민들은 우선 차질 없는 명품도시 건설을 요구하면서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특히, 교육비, 학원비 등 생활 물가를 안정시켜달라는 요청과 함께 민족정기를 살려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세종시민들은 박근혜 당선자에게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과 생활 물가를 안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웅, 엄미숙,박춘희, 강용덕>
◇ 김승웅 세종발전위원회회장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건설하는 게 중요하다. 일본이 우경화하고 주변국가가 민족주의로 강경해진만큼 안보의식을 갖고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달라. 내년에 경제를 잘 챙기고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엄미숙 금남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장
나라가 분열되어 시끄러워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국민들이 안정되게 살 수 있도록 해 달라. 경제가 어려워져 서민들이 살기가 힘들다. 주부들이 가정살림이 펴지도록 물가를 안정시켜주기를 바란다.

◇ 박춘희 조치원시장상인회장
대기업의 상권 독과점으로 소상공인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려 달라. 생계형 범죄도 증가하는데 예방차원의 치안대책이 절실하다.

◇ 강용덕 조치원권투체육관장
새로 대통령이 되는 분은 내유외강(內柔外剛)의 정치를 펴길 바란다. 즉 나라 안의 정치는 부드럽게 포용하고, 외부의 도전에는 강한 대항력을 길러, 외부의 기침에도 거뜬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 김천석 신도시 공인중개사 대표
세종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해 달라.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부동산 관련 정책을 규제 일변도로 하는 것보다.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풀면서 경기를 부양시켰으면 한다.

◇ 안의종 건양대 교수
정말로 국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정책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새 대통령은 문화 예술의 눈높이를 높이면서 발전을 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북한 문제, 일본 및 중국과의 외교 등을 지혜롭게 대처해서 안정된 삶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

◇ 김길숙 세종시 첫마을 주민
스마트 교육을 한다던 첫 마을이 넘쳐나는 학생으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 점을 잘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세종시는 행정도시인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게다가 교육비, 학원비 등이 주변의 임대료 폭등으로 너무 부담이 된다. 물가를 안정시켜 달라.

◇ 신규철 고려소재 회장
민족정기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민족의 얼이 없어지면서 사회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기업도 정신이 살아있으면 잘 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새 대통령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선결 과제인 민족 정기를 꼭 되살려야 한다.

◇ 임태수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행정도시가 예정대로 잘 건설될 수 있도록 우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이와 함께 세종시 특별법이 하루 빨리 통과되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또, 세종시 균형발전에도 정부 지원을 기대하고 싶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문화와 민족의 얼을 살리는 국정을 펴줄 것을 요구하는 세종시민들<사진 맨 왼쪽에서 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천석, 안의종, 김길숙, 신규철, 고진천, 임영수, 이평선, 임태수>
◇ 이평선 세종매일 회장
우선을 세종시가 완벽하게 건설되게끔 해달라는 말을 하고싶다. 그리고 지역 관련 선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서 신뢰의 정치가 새롭게 뿌리내리도록 해주길 바란다. 또, 경제 정책을 서민 위주로 잘 펼쳐서 서민들이 허리를 펴고 살 수 있게 해달라.

◇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
그동안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너무 진실하지 않았다. 이번 대통령은 정말 진실한 정치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문화도 일제 잔재에 대해서 거짓말을 많이 해왔다. 이걸 바로 잡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새 대통령에게 바라고 싶다.

◇ 고진천 세종사랑 시민연합회 대표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려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국민들이 화합을 할 수 있는 정책도 많이 개발하고 실행해주었으면 한다. 정치는 이제 정말 깨끗한 정치 문화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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