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율 20%로 중앙부처 평균 6.8% 웃돌아,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우수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2017년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복청은 여성가족부가 공공부문 여성관리자 확대 및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선정하는 임용 실적 평가에서, 여성고위공무원 임용실적이 가장 좋은 1위 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복청은 여성고위공무원 임용비율이 20%를 기록해, 중앙부처 평균 6.8%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실국장 5명 중 1명이 여성공무원이었다.
행복청은 2006년 개청 이후 2016년까지 여성고위공무원이 전무했지만, 지난해 9월 중앙부처 최초로 기술직 여성고위공무원 김진숙 차장(고위공무원단 가급)을 임용해 공직 내 균형인사 실현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조직 내 여성고위공무원 인적자원이 없음에도 불구,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고위공무원(고위공무원단 나급)을 전입받아 승진 임용하는 등 여성관리자를 확대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공직 내 균형인사 실현과 양성평등 정착을 선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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