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 임산부 지원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 임산부 지원 '확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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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지도하는 '더 해피모아 서비스' 올해부터 확대, 모든 가정 첫째 아기까지 적용
   세종시보건소는 임산부와 신생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돌봐주는 ‘더 해피모아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 실시한다. <사진은 고운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 모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세종시가 임산부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세종시보건소(보건소장 이강산)는 임산부와 신생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돌봐주는 ‘더 해피모아(행복한 엄마와 아기)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해피모아 서비스는 간호사, 운동지도사, 치위생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팀이 산욕기관리, 간호관리, 구강관리, 산후우울증관리, 산후식이지도, 육아지도, 운동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해 왔지만, 올 3월부터는 일반 모든 가정까지 확대해 첫째 아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신 26주이상의 임부와 출산 8주 이내 산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44-301-2164)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더 해피모아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94%의 만족도를 보였다. 서비스를 받은 한 참여자는 “세종시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아기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산모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가정의 육아 부담을 감소하고 취약계층 건강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1.82명으로 출산율 전국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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