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 참여할 기관 20곳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11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자 모집 결과, 총 68개 기관이 신청했고 공개추첨을 통해 20곳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첫 유아숲체험원인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잣나무숲과 단풍나무숲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4회, 내년 12월까지 총 693회 운영된다.
선정된 기관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연간 37회(최대 9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총 1만 8000여 명의 유아들이 산림교육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기관을 대상으로도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여가캠핑장 인근에 조성되는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은 무궁화공원 개장에 맞춰 내년 8월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접근성과 자연 여건이 우수한 무궁화공원 내에 조성되어 다양한 수종 및 지형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전월산 유아숲체험원 조성 시기에 맞춰 유아들의 숲체험교육을 위해 체험형 및 가족형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괴화산 유아숲체험원도 2019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유아숲체험원은 도시생활권에서 유아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