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역사 엮은 충남호국경찰사 나왔다
경찰역사 엮은 충남호국경찰사 나왔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1.27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경찰, 각 유관기관에 배부… 충남경찰 호국혼 전파'

 세종경찰서 김종길 정보·보안팀장이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에게 충남호국경찰사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충남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 해온 경찰조직의 역사를 기록한 책자가 발간됐다.

세종경찰서는 세종시청, 교육청, 문화원, 중·고등학교, 도서관, 대학 등 각 행정·교육기관에 충남호국경찰사 책자를 배부했다.

26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 책자는 6.25전쟁과 그 이후 무장공비 소탕작전 과정에서 나라를 위해 순직한 충남경찰의 역사를 재조명 한 것으로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사료수집에 착수, 10월25일 초판을 발간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충남경찰의 전쟁사진, 수기, 포스터, 전단지, 전쟁관련 유인물, 참전 유공 표창장, 임용(명)장, 참전일지(일기), 가족에게 쓴 편지, 경찰복, 기동화, 휴가복귀명령서 등 6.25전쟁 및 무장공비 토벌과 관련된 내용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이곳 세종시 관내에서도 6.25 전쟁 당시 개미고개 전투를 비롯, 금남지구 작전, 부용리 작전, 영대리 작전, 두만리 작전, 전의면 신정리 작전, 전동면 송곡리 작전에서 경찰이 북한군과 교전중 생포하거나 또는 사살하는 등 역사적인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책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거저 얻어지고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선혈들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충남경찰의 호국혼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