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2~3생활권 '기적의 놀이터' 시범 도입
세종 행복도시 2~3생활권 '기적의 놀이터' 시범 도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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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특별팀(T/F) 구성해 놀이터 특화 시동, 내년 말 특색 있는 놀이터 준공 전망
   행정중심복합도시 2~3생활권 중 한 곳에 '기적의 놀이터'가 시범 도입된다. <사진은 '기적의 놀이터' 모습, 순천시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2~3생활권 중 한 곳에 '기적의 놀이터'가 시범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를 탈피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희망하는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를 도입하기 위해 관계기관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팀은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을 팀장으로 행복청과 세종시,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되며, 이달부터 어린이놀이터 조성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의 시범 모델은 순천시의 ‘기적의 놀이터’다.

행복청은 올해 초부터 어린이 친화형놀이터 벤치마킹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순천시를 방문하고, 놀이시설 전문가 편해문씨를 초청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는 2생활권이나 3생활권 중 한 곳에 내년 말까지 시범 설치된다. 크기는 순천 기적의 놀이터와 비슷한 3천~5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생활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적의 놀이터' 모습, 순천시 제공

향후 특별팀은 어린이놀이시설 전문가를 위촉하고 학부모, 교사, 어린이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아동과 여성 친화적인 도시로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공간을 충분히 조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행복도시가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는 진정한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는 국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출생율이 높은 행복도시의 특성에 맞게 ‘원수산 모험놀이터’ 같은 특색 있는 놀이터와 ‘유아숲체험시설(파랑새 유아숲체험원)’ 등 아동친화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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