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인당 학생수 20년새 30~50% 줄어
교사 1인당 학생수 20년새 30~50% 줄어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1.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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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14.6명, 초·중 17.3명, 고교 14.8명 집계 ··· 시·도 간 격차 커

지역별 인구 편차에 따라 교사 1인당 학생 수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인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역별 학생 쏠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전체적인 인구 증가 정체 속에서 광역시와 도단위 지방자치단체의 학생수 격차가 눈에 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11년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자료집’은 이 같은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4.6명,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7.3명, 고등학교 14.8명으로 집계됐다. 1990년과 비교해 유치원 35%, 초등학교 51%, 중학교 32%, 고등학교 40% 등으로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의 경우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16.6명인 인천지역으로 나타났고, 가장 적은 지역은 전북지역으로 12명에 불과했다. 초등학교 역시 경기지역이 1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지역은 14명으로 가장 적었다. 중학교에서는 인천·광주지역이 19.4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북지역은 14.3명으로 16위를 기록했다.

고등학교는 제주지역이 1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지역은 12.8명으로 가장 적은 학생 수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0.9명,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33명, 고등학교 33.1명 등으로 조사됐다. 1990년도의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8.6명, 초등학교 41.4명, 중학교 50.2명, 고등학교 52.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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