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18억원 투입 '미세먼지' 잡는다
세종시, 318억원 투입 '미세먼지' 잡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8.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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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종합계획 마련, 2020년까지 4개 분야 23개 중점 과제 추진
   세종시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4개 분야 23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사진은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세종시 모습, 자료사진>

세종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318억원 투입, '미세먼지'를 잡는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배출원 관리 ▲교통부문 관리 ▲취약계층 보호 ▲관리기반 강화 등 4개 분야 23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40㎍/㎥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연평균 20㎍/㎥ 이하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배출원 관리’를 통해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재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노면청소차 운영하는 등 등 8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이 2020년까지 500대로 확대되고, 공공자전거 어울링도 2020년까지 1,116대까지 늘어나는 등 '교통부문 관리' 6개 과제도 추진된다.

‘취약계층 보호’를 통해선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2018년까지 273개소),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보급(2018년부터 매년 7500명)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관리기반 강화’ 분야는 대기측정망 확충(2019년까지 4개소)과 정류장 안내단말기에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표출(2018년까지 294개소)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하기, 친환경 운전습관 실천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종시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연평균 4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연평균 23㎍/㎥으로 수도권보다는 양호하지만 충청권과 유사해, 시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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