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고 학생들, 위안부 문제 해결 '특별한 선물'
양지고 학생들, 위안부 문제 해결 '특별한 선물'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8.14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14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기금 마련' 프로젝트 열어
   양지고등학교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사 모습>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이해 세종시 양지고(교장 이승표) 학생들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기금 마련' 프로젝트였다.

이 학교 유네스코 동아리를 중심으로 미술부, 기타부, KISTORY 동아리 등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세종호수공원에 전시 부스를 설치해 위안부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나눔의 집에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트 잇 편지

모든 행사는 자율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올바른 역사 위에 꽃 피우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소망을 기원하며'(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주제로 ▲위안부 관련된 상징물 제작 ▲할머니들에게 편지쓰기 ▲노란 나비 종이접기 ▲위안부 추모 그림 전시 ▲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타공연을 한 구윤재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며 일분군 위안부에 대한 바른 역사의식을 갖출 수 있었다”면서 “올바른 역사 위에 꽃 피우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진송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바른 역사관을 배워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가 꾸준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림전시회 모습
   기타공연 모습
   판매부스 모습
   컬러링 북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