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수도권 중견기업 투자유치 나섰다
행복청, 수도권 중견기업 투자유치 나섰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07.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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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행복청장, 세종테크밸리 통해 6만개 일자리 창출 비전 제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수도권 중견기업 유치를 위해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사진>

 세종테크밸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생명공학(BIO) 산업의 중심인 오송바이오단지 중간에 조성 중이며 인접한 곳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도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작년에 33개의 강소기업이 세종테크밸리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행복청은 내년도에 신 성장기업 200개사와 계약 체결을 목표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 설명회에 매출 1천억 원대 이상 기업 7개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 임직원을 초청하여 세종테크밸리 3차 분양시점에 맞춰 인센티브, 토지이용계획, 신청자격 등 산업단지 분양 설명하고 투자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청 주도로 미래 신도시의 모델로 조성하는 행복도시 건설 현황과 세종테크밸리의 투자환경을 직접 설명했다. 또, 도시계획 수립 당시 설정한 전체 면적의 1% 수준(72만㎡)의 산업 용지를 공급하여 2030년까지 행복도시에 기업 500개사를 유치․육성해 6만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는 장기계획도 제시했다.

 행복청은 이 외에도 다른 지역에 정착해 있는 대기업을 강제로 이전시키는 것이 아닌 색다른 방식의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의 연구소와 제2공장을 유치하고, 기업 성장 프로그램 통해 도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신규 고용과 창업을 유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창업 국가의 비전을 행복도시에서 실현시킬 것”이라며 "산학협력이 가능한 세계 100위권 명문대학 5곳의 유치도 동시에 추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영국 캠브리지 사이언스파크과 같이 국가를 대표하는 첨단 과학기술단지로 세종테크밸리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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