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태양광 설치, 사업제안 공모 설명회
세종시에 태양광 설치, 사업제안 공모 설명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7.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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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2일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 열어, 주민도 참여 가능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태양광 설치 사업이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첫마을 옆 방음터널 1.1km 구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태양광 설치 사업이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최초로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태양광을 설치하는 장소 및 시설은 방음터널, 자전거도로, 수변공원 주차장 등 모두 6곳으로 약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3층)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태양광 설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제안공모 공고 및 세부 공지는 14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www.naacc.go.kr, www.lh.or.kr)에 게시되며, 제안된 사업계획은 전문위원의 평가 등을 거쳐 최적의 제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태양광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제안 공모는 국내 최초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점이 특징이다. 주민은 태양광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경우 가점을 부여받는다.

   태양광 발전시설 위치도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1생활권 밝은뜰공원 주차장(3000㎡), 3-2생활권 보람고등학교 앞 수변공원 주차장(1700㎡), 3-2생활권 세종남부경찰서 앞 수변공원 주차장 (1500㎡), 2-1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길이 960m·폭 50m), 4-1생활권 반곡동 자전거도로(길이 500m), 4-1생활권 국토연구원 앞 수변공원 주차장(면적 3900㎡)>

이능호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 에너지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민간 사업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세계적인 태양광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주민참여 방법은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044-200-32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기술을 도입한 태양광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미 세계 최초로 자전거도로에 태양광(세종~대전, 1,875kW)을 설치, 국내 최대 규모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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