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기자동차 구입 2100만원 지원
세종시, 전기자동차 구입 2100만원 지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7.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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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공고, 12일부터 14일까지 신청...30대 지원
   세종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공고를 내고 2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세종시가 올해 두 번째로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에 나선다.

보조 대상은 사회취약계층 6대, 일반 공모 24대 등 모두 30대로, 지원 금액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210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지난 4일 공고했다.

전기자동차 구매자로 선정되면 구입보조금을 비롯해 완속충전기(300만원 이내)나 이동형 충전기(60만원)를 지원한다.

보급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레이·쏘울, 르노삼성 SM3, BMW i3, 닛산 리프, 파워프라자 라보 등 7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4일) 이전 세종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기업, 법인,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1~3급,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으로, 완속 충전기 설치공간을 소유하거나(2년 임차) 이동형 충전기 설치가 가능해야 한다.

선정은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서 교부와 접수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지정대리점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세종시 환경정책과(044-300-4262),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지정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종시는 앞서 지난 1월 20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구입 신청 접수를 선착순으로 받은 결과 수 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보급은 급증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6년 말 기준 10855대로 2011년 말 344대에 비해 5년 만에 약 31배 늘었다. 세종시에는 25대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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