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확산", 세종시 교원들 '열공'
"자유학기제 확산", 세종시 교원들 '열공'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6.1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자유학기제 지역특화 실습형 직무연수 실시, "초중고 교원 역량강화"
   세종시교육청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역특화 실습형 직무연수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Doing by Doing 프로젝트 연수 장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세종시 일선 학교 교사들이 지역특화 실습형 직무연수에 매진하고 있다.

1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부가 지난 3월 공모한 자유학기제 지역특화 사업에서 선정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동상동몽 세종자유학기제 특화사업'의 일부.

주요 내용은 ▲개별학생 자기주도적 학습코칭 ▲도도학습공동체 운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주제선택활동의 연계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세종의 특색을 살린 자유학기제의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실습형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3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지역과 연계해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을 특화하기 위해 ▲국책연구단지 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업하는 'PBL기반 경제 프로젝트수업'과 대덕연구단지 우수인력들이 함께 꾸려가는 '자유학기제 메이커교육' 직무연수가 실시됐다. 각각 15시간씩 5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3일과 10일, 2주에 걸쳐 운영됐다.

교사의 수업과 평가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Doing by Doing 프로젝트'도 이뤄지고 있다. 46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 시작되어 6월 17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됐다.

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생참여중심 수업을 연구하는 '중·고 통합 Active Teacher Collabo 프로젝트'도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5주간 중등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연수들은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 실습형, 토론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교사가 교실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워크북과 교구 등이 지원되며, 이후 연구회로 이어져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추구하고 있다.

우준식 중등교육담당 장학관은 “주말을 반납하고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세종자유학기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열정이 미래인재들이 자라나는 교실의 변화를 촉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