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건립 첫 걸음, 설계공모 돌입
세종남부경찰서 건립 첫 걸음, 설계공모 돌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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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청사 설계공모 공고 8월 30일 당선작 선정, 탈권위적 이미지 구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설계공모’를 14일 공고했다. <사진은 위치도>

세종남부경찰서 건립이 첫 걸음을 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을 확보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찰서 건립을 위해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설계공모’를 14일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인 설계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설계공모 방식을 개선했다.

설계공모 공고 시 심사위원을 공개해 투명성․공정성을 높였으며, 설계자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사방법 및 기준 등을 공모 지침에 포함했다.

또한 많은 중소건축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설계 도서를 작성할 때 범용 프로그램(Sketchup 등)을 사용하도록 제한하여 비용 부담이 덜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기존의 권위적인 경찰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휴게 공간의 활용방안, 여성․친(親)시민 공간 마련 등 사용자 편의 향상 및 기능 특화에 중점을 뒀다.

설계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치고, 8월 21일까지 작품 접수 후 8월 30일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권 또는 상금 3천만 원이 주어진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세종시청사, 세종시교육청 등 지방행정시설이 밀집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된다.

총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555㎡(대지면적 1만53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남부경찰서는 탈권위적이고 시민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구현하여 건립할 예정”이라면서 “2020년 준공 시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행복도시 치안 수요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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