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신 '백마고지 전투영웅' 기렸다
세종시 출신 '백마고지 전투영웅' 기렸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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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장군 선양사업추진위, 22일 김종오 장군 탄신제 개최...호국정신 기려
   김종오장군 선양사업추진위원회는 22일 김종오 장군 장남 김관식 씨와 육군종합보급창장, 충남 동부보훈지청, 세종시 보훈단체 회원, 6·25참전 유공자, 학생,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오 장군 탄신제를 개최했다.

'백마고지 전투영웅' 김종오 장군(1921~1966)을 기리는 탄신제가 지난 22일 세종시 부강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세종시 부강면 출신인 김 장군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를 세운 인물이다.

김종오장군 선양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상)는 이날 김 장군의 장남 김관식 씨와 육군종합보급창장, 충남 동부보훈지청, 세종시 보훈단체 회원, 6·25참전 유공자, 학생,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장군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서예가 박수훈 선생의 추모 붓글씨 쓰기를 시작으로, 이규상 위원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김관식 가족대표의 인사, 헌시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상 위원장은 “6.25전쟁 당시 큰 공훈을 세웠던 김종오 장군의 호국정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오 장군은 지역 교육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향인 부강면에 부강초등학교를 증축했고 부강중학교, 세종하이텍고 전신인 부강공업고등학교, 외천초등학교 등을 건립했다. 또한 갈원초등학교 및 현도중학교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전쟁 후에는 육군사관학교장, 제1군단장, 제6군단장, 제1군사령관, 국방부 연합참모 의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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