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학교 밖 청소년들과 꿈과 진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8일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다.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공감데이트’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11명이 주인공이 되어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란 주제로 교육감에게 허심탄회한 질문을 쏟아 냈다.
이날 주인공은 지난 4월에 치뤄진 제1차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제2차 검정고시를 준비중인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교육감의 학생시절이나, 평소 교육감에게 묻고 싶었던 궁금한 것들을 익살스럽게 질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모군은 ‘교육감님은 청소년 시절 방황 해 본적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 했다. 이에 대해 최 교육감은 “청소년 시절 방황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 같은 경우 고등학교 때 술과 담배를 하는 문제아였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으니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꿈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모군의 질문에 최 교육감은 "학창시절 자신의 꿈과, 청소년기에 꿈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날 최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검정고시합격증을 직접 수여하면서 “여러분이 일반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환경에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해낼 수 있다는 의지로 하나씩 하나씩 이뤄나가다 보면 이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오늘의 작은 성공이 여러분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여러분의 검정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