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및 학교현장 교육여건 개선 강화에 방점, 6월말경 최종 확정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2,530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한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재원은 2016 회계연도 내국세 초과징수에 따른 잉여금 1,180억원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자체수입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편성했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올해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5,511억원 보다 45.9% 증액된 총 8,041억원으로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세출예산안에 ▲학생급식비지원, 누리과정지원,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등 585억원 ▲신설학교 시설비, 급식기구 구입, 스마트시설 구축, 부지매입 등 학교신설비 404억원 ▲정규직·계약직인건비 부족분 433억원 ▲지방채 상환액 1,108억원 등 총 2,530억원을 반영했다.
예산편성 방향은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 ▲취약계층 관련 예산 우선 반영 ▲내수 경기 활성화 ▲학생 건강․안전 관련 교육환경 개선 ▲지방채 우선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학생과 학교 현장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4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6월말경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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