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유치원·국민체육센터, 개발계획에 반영
숲유치원·국민체육센터, 개발계획에 반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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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 변경, 반곡동·산울리·집현리 개발계획 변경
   행복도시 반곡동에 들어설 숲유치원과 국민체육센터 등이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사진은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위치,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1생활권 반곡동에 들어설 숲유치원과 국민체육센터 등이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제41차)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변경된 주요 내용은 ▲반곡동(4-1생활권) 숲 유치원 부지 반영, 유치원 부지 신설, 국민체육센터 입지 반영 ▲산울리(6-3생활권)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구체화 내용 반영 ▲집현리(4-2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획지 구획 및 면적 변경 등이다.

먼저 반곡동에 국내 최초로 들어설 공립 숲 유치원을 건립하기 위해 인근 숲․근린공원 활용도,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부지가 반영됐다.

일반 유치원과 달리 유아들이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육․놀이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유치원 부지 면적을 2679㎡에서→ 4869㎡로 늘렸고,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교사 건축을 위해 건축물 최고 층수를 제한(3층 이하, 일반 유치원 4층 이하)했다.

유치원 부지도 신설됐다. 영․유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행복도시의 특성에 맞게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반곡동 유보지를 유치원 부지로 용도 변경했다.

국민체육센터 부지도 반영됐다. 공공체육시설 건립지원 대상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민체육센터 부지를 반영키 위해 광역복지지원센터를 분할해 체육시설용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산울리 종합계획도 구체화된 내용이 반영됐다.

공원과 고밀복합용지 경계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추가 배치해 주민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자연 감시로 범죄예방을 하기 위해 고밀복합용지 형상 및 면적이 일부 변경됐다.

또한, 캠퍼스형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용지 진출입도로(1개소 확보, 1개소 확장)를 확보하고, 회전교차로(2개소 신설, 1개소 확장)를 설치하는 등 교통체계가 개선됐다.

이 밖에 집현리 복합커뮤니티센터 계획도 변경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 부지를 반영하기 위해 시설 부지 구획 및 면적 확대 등을 반영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활권별로 특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시계획 변경 등을 통해 교육․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입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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