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까지 참정권 확대위한 캠페인으로 조치원역에서 실시
투표권이 없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대통령을 뽑는 모의투표를 통해 ‘만 18세 참정권’을 요구하는 행사가 9일 조치원역에서 세종 YMCA 주최로 열렸다.
세종YMCA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전국의 투표권이 없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만 안 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이름의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모의투표는 나이 제한으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지난 4일까지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청소년 선거인단을 모집했다.
모의투표는 오는 8일까지 만 13~18세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www.18vote.net)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그 선거인단이 실제 대선과 같이 4~5일 사전투표와 9일 본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종 YMCA 이상점 사무총장은 “만 18세까지 참정권 실현은 민주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라며 “이번 모의투표 행사를 통해 공직선거법 개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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