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이어 80.7%로 지난 총선 2위 등 연달아 아쉬운 기록
세종시 대선투표율이 당초 목표와는 달리 아쉽게 전국 2위를 기록했다.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세종시는 최종 투표율 80.7%로 광주 8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1위를 목표로 세종시를 주축으로 세종시 교육청, 선관위 등이 사전 계획에 따른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나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세종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3회에 걸쳐 업무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프랑카드, 전광판, 마을 방송, 학교 가정 통신문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 사전 투표에서는 전국 1위를 달성했으나 광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선거 기간동안 세종시는 실과장으로 투표소 설비 및 설비상황을 점검하고 투·개표 상황실을 자치행정과에 설치, 운영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해왔다.
제 19대 충청권 대선 투표율은 세종시에 이어 대전 77.5%, 충남 72.4%, 충북 74.8%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지난 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7개 시도 중 전남에 이어 2위에 올랐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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