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공주시 잇는 '제2금강교' 본격화
세종시 행복도시~공주시 잇는 '제2금강교' 본격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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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기본·실시설계 용역 지난달 28일 착수, 2018년 설계 마무리 2022년 준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공주 3구간 '제2금강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28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업위치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 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이 본격화된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제2금강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28일 착수했다.

'제2금강교'는 기존 금강교의 노후화 및 협소함을 해소하기 위해 공주시 신관동∼금성동 간 금강을 횡단하는 길이 0.6km, 4차로의 교량을 신설하는 사업.

사업비(480억원)는 행복청과 공주시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2017년 완공 예정인 1구간과, 2017년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인 2구간을 연계해 오는 2022년까지 건설된다.

지난 1932년 트러스 철교(513.5m, 폭원 5.8m)로 준공된 금강교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제232호)로, 현재 1.5톤 이상 화물차, 18인승 이상 승합차 통행이 제한된 채 일방향으로 운영 중이다.

   기존 교량 금강교 모습 <사진=행복청>

신설 교량은 기존 금강교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특색 있는 설계로 추진된다. 특화 설계를 위해 기술자평가 방식으로 설계용역이 공고됐으며, 지난달 19일 입찰 결과 ㈜케이지엔지니어링과 ㈜홍익기술단이 용역 업체로 선정됐다. 설계는 2018년 마무리된다.

김상기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공주시와 기존 금강교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제2금강교가 백제의 역사․문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주의 대표 교량이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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